기아차, '니로 EV' 전기차 최강자 등극 8월 국내 판매실적 최다, 권혁호 부사장 "사전계약 8500대, 연간목표 초과"
김현동 기자공개 2018-09-12 08:37:23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아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전기자동차(EV)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레이 EV부터 최근 출시한 국내 유일의 패밀리 EV인 니로EV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 데다 판매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니로 EV는 지난 11일 기준 사전계약만 8500대를 기록했다. 7월19일 출시 이전 사전계약분만 5000대로 올해 연간 판매목표 3800대를 이미 넘어섰다.
니로 EV의 8월 판매실적은 976대로 앞서 출시된 코나 EV의 판매고 648대를 앞서고 있다. 국내 EV의 강자로 군림해왔던 한국GM 볼트 EV의 8월 판매실적은 631대에 주춤한 모습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EV는 8월에 82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니로 EV 시승회' 환영사에서 "기아차는 레이 EV부터 국내 유일의 패밀리 EV인 니로 EV까지 전기차의 선두주차로 달리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PHEV와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1종 등 친환경차 총 16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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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올해 니로 EV 출시에 이어 2020년에는 주행가능거리를 500km 수준으로 늘린 전용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가 385km에 달한다.
고효율 구동 모터와 통합전력제어장치(EPCU)를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최고 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 기관 차량을 뛰어넘는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고 있다.
이기상 전무(환경기술센터장)는 "니로 EV는 모터 출력 2배, EPCU 출력밀도 개선으로 기존 쏘울 EV의 2배 수준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전장 4375m, 전폭 1805m에 전고 1560m, 축거 2700m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가족형 SUV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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