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중견기업 법률자문 지원 법률자문단 꾸려 무료상담… 해외진출 법률리스크 최소화 목표
진현우 기자공개 2018-09-18 07:57:17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7일 16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법무부와 손잡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 대응체계를 갖추지 않아 그동안 해외진출과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17일 코트라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도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법무부와 함께 자문 역할을 제공키로 협의했다. 업무협약(MOU)은 이날 오후 권평오 코트라 사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코트라는 내수기업들을 상대로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작년 36건에 불과했던 문의 건수는 올해 54건으로 50%나 증가했다. 법률서비스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자, 코트라는 지원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을 느껴 법무부와 협력하게 됐다.
코트라는 전세계 85개국에 소재한 127개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현지 진출에 필요한 해외법령 정보를 제공한다. 법무부는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221명의 법률자문단을 꾸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법률 강연회와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들을 계획이다. 코트라는 법률과 경영을 분리하지 않고 일원화해 기업들의 해외진출 리스크를 조기에 발견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Company Watch]시노펙스, 반도체 필터 성장에 혈액투석 신사업까지 '본궤도'
- [i-point]제이엘케이, 'JLK-LVO' 혁신의료기기 통과
- [i-point]포커스에이아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유공 표창장 수상
- [thebell interview]"매출 1000억 이어 신사업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 [Red & Blue]테마 바람 탄 아이스크림에듀, 사업 경쟁력 '재조명'
- 제노스코 '상장 불발' 이후, 오스코텍·메리츠 복잡한 셈법
- [클리니컬 리포트]동아ST의 메타비아, 위고비 빈틈 겨냥 '비만약' 내약성 입증
- 유유제약, 수익성 개선에 쌓이는 현금 '차입 축소' 행보
- 동성제약, 자금조달 '총력' 자사주 매각 이어 20억 유증
- 성숙기 접어든 KDDF, 지원과제 늘리고 투자유치 스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