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에 넘어간 오토트레이딩, 경영진 전면 재편 하종규 총괄이사 신임 CEO 올라, 여의도증권미디어 중역 잇단 사임
강철 기자공개 2018-09-21 08:24:43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0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빌을 새 주인으로 맞은 오토트레이딩이 경영진을 전면 재편했다. 하종규 바이오빌 바이오사업부 총괄 이사가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20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오토트레이딩은 최근 하종규 바이오빌 바이오사업부 총괄 이사를 새로운 최고 경영자로 선임했다. 하 대표 외에 바이오빌의 특수관계인으로 추정되는 구영훈 씨도 이사진에 합류했다.
이장호 스마트유 대표, 오민식 여의도투자자문 대표 등 기존 경영진들은 사임했다. 두 임원은 증권정보 제공, 금융 서비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여의도증권미디어그룹(YSMG)의 중역이다. 2017년 주식 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오토트레이딩을 설립했다. 오토트레이딩 외에 여의도투자자문, 스마트유, SH투자방송 등 그룹 계열사 경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오토트레이딩의 경영권이 바이오빌로 넘어간 데 따른 인사다. 바이오빌은 지난 7월 180억원을 들여 오토트레이딩 지분 60%를 인수했다. 지분을 양도한 여의도증권미디어그룹 계열사들(스마트유·SH투자방송)은 현금 대신 바이오빌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받았다.
하 대표는 2017년 초 바이오빌의 최대주주 변경을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 폴루스1호조합을 결성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PMI(인수합병 후 통합·관리) 과정에서 바이오사업부 총괄 이사에 올랐고 강호경 대표와 함께 바이오빌의 경영을 이끌고 있다. 바이오빌에 합류하기 전에는 라이프코드, HLB 등에서 재직했다.
바이오빌은 사업 영역을 한층 다각화한다는 전략으로 오토트레이딩을 인수했다. 바이오빌이 현재 거느리는 사업부는 화학, 헬스케어, 면세, 컨설팅, 인테리어,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수입·판매, 마리화나 등으로 다양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