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CJ헬로 인수 추진 재개 연내 M&A 추진으로 내부 의사결정…M&A 성공시 가입자 800만 시장 1위
김성미 기자공개 2018-10-19 08:04:5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8일 14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 추진을 재개했다. 올 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검토 소식이 시장에 알려졌으나 LG그룹 오너십 변동, LG유플러스 CEO 교체 등으로 M&A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급변하는 유료방송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케이블TV업체 인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판단이 선 것으로 분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잠시 멈췄던 CJ헬로 인수 추진을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올스톱됐던 LG그룹과 CJ그룹간의 인수 논의가 재개된데 이어 올해 안에는 합의를 마무리하자는데 내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가 올 4분기 안에 CJ헬로 인수합병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양사가 M&A뿐만 아니라 합병 후 사업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가능성이 매우 높아 올 4분기에 M&A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구글 OS가 적용된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커머스, 광고, 콘텐츠를 포괄하는 새로운 전략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당초 올해 초 CJ헬로 인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6월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LG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LG그룹이 오너십 변동이라는 큰 변화를 맞게 되면서 CJ그룹과 진행하던 CJ헬로 경영권 인수 논의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울러 지난 7월 하현회 ㈜LG 부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가 단행되며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 추진보다 조직 안정화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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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료방송시장 포화로 IPTV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SK텔레콤, KT 등도 케이블TV업체 인수를 넘봄에 따라 LG유플러스도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결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사업 포트폴리오 상 LG유플러스에게 CJ헬로가 가장 매력적인 매물로 손꼽힌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 기준 가입자 379만명을 확보해 IPTV업체 중 3위에 머물고 있다. CJ헬로는 429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5개의 케이블TV업체 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성공할 경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단번에 808만명으로 불어난다. 767만명으로 전체 유료방송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KT도 넘어서게 된다.
케이블TV 가입자가 IPTV로 넘어가는 가입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모바일+인터넷+IPTV 등의 결합상품이 유료방송시장을 지배하면서 케이블TV 가입자들이 IPTV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낮은 아날로그 가입자만 케이블TV 가입자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가입자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보기 위해선 VOD 이용 등으로 ARPU가 높은 디지털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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