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60년대생 CEO 다시 늘었다 내달 1일 계열사 5곳 인사이동…지난해엔 70년대생 약진
안영훈 기자공개 2018-10-23 07:49:0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2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 대표이사 세대교체 바람이 멈췄다. 지난해까진 70년대생 CEO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나 내달 1일 단행되는 정기임원 인사로 1960년대생 대표이사 비중이 더 커졌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11월 1일자로 승진 21명, 전보 15명 등 총 36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쁘아, 퍼시픽글라스, 코스비전 등 계열사 5곳의 대표이사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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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식 아모스프로페셔널 대표이사는 에스쁘아 대표이사로, 김재성 퍼시픽글라스 대표이사는 코스비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며 살아났다.
반면 권금주 에뛰드 대표이사, 이지연 에스쁘아 대표이사, 김성호 코스비전 대표이사는 이번에 물러난다.
권 대표와 이 대표는 2014년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각각 에뛰드와 에스쁘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인물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첫 여성 대표이사로 눈길을 모았다.
당시 유리천장을 허물었다는 평가와 함께 1971년생 동갑내기 CEO 두명의 합류로 1960년대생 주류의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는 서서히 1970년대생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11개 계열사(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쁘아, 퍼시픽글라스, 코스비전,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퍼시픽패키지, 오설록) 대표이사들의 경우 1950년대생 1명, 1960년대생 5명, 1970년대생 5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달 1일 정기임원 인사 단행 후에는 1950년대생 1명, 1960년대생 6명, 1970년대생 4명으로 구성비가 변화한다.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1970년대생 대표이사는 5명 대 5명으로 1960년대생 대표이사들과 동수를 기록할 정도로 늘었지만 내달 정기임원 인사로 인해 4명 대 6명으로 1960대생 대표이사보다 2명 적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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