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10월 25일 11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가 추진 중인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최대 49%) 매각이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매도자 측은 가격에 우선순위를 둘지, 향후 사업 확장성에 점수를 줄지 고심하는 분위기다.2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파주에너지서비스 소수지분 인수경쟁이 전략적투자자(SI)인 태국 에너지기업 EGCO와 재무적투자자(FI)인 이지스PE-메리츠종금증권 컨소시엄, 하나금융투자 등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SK E&S는 이르면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 곳의 인수후보가 본입찰에서 제시한 희망 인수가는 8500억원~95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지분은 45%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 중 하나금융투자와 이지스PE-메리츠종금증권 컨소시엄이 높은 가격을 써내 금액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PE는 국내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이지스(IGIS)의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로 이번 입찰에 깜짝 등장했다. 맥쿼리 출신 인프라 투자 전문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또 다른 후보인 EGCO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후보들 중 유일한 SI인 만큼 향후 파주에너지서비스의 해외 사업참여 기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아직은 유력 후보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게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SK E&S 관계자는 "현재 협상 진행 중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늦어도 연내에는 딜이 모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000억~3000억원 정도다. 이를 감안한 100% 지분가치는 최소 2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E&S의 100%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는 1800MW 규모 파주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가동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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