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선정' 집토스, RCPS 발행해 투자금 조달 부동산 거래 플랫폼, 비하이·케이클라비스·유니온 투자유치
배지원 기자공개 2018-11-07 08:23:2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5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형 부동산 거래 플랫폼 업체인 '집토스'가 벤처캐피탈에서 자금을 모집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과 이어진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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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스는 단독·다가구 주택의 전월세를 전문으로 거래하는 기업형 부동산 업체다. 단독·다가구 건물주 대상 영업을 통해 전월세 물건을 확보해서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오프라인 직영점을 통해 직접 계약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현재 서울 전역 7곳의 중개사무소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정보들은 대부분 중개사들이 경쟁적으로 매물 광고를 하는 광고 플랫폼으로, 구조상 허위매물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다. 집토스는 부동산 앱과 중개사무소를 동시에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전월세 매물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
세입자와 집주인에게 중개수수료를 받던 기존 부동산 업체와는 다르게 집주인에게만 중개수수료를 받는 차별성으로 단독·다가구 주택 매매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부동산 업체를 지향한다. 고객들은 집토스 직영 중개사무소를 통해 수십만원 수준의 중개수수료 또한 아낄 수 있다. 집토스는 2018년 3분기 한달이용자수(MAU·Monthly Active Users) 분기성장율 약 200%를 기록하는 등 큰 마케팅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을 2017년 12월 19일에 제정하면서, 6조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중개업을 포함해 전체 55조원 규모의 부동산업의 서비스를 선진화시키는 추세다. 집토스가 타겟으로 하는 20~30대 1~2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늘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투자에 참여한 서성원 비하이인베스트먼트 팀장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 검증된 기업형 부동산 중개법인 모델이 국내 여건에 발맞춰 성공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집토스의 경우 1~2인 가구를 위한 단독/다가구 주택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정착 후 건물 매매, 컨설팅, 관리 등의 서비스로 확장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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