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경매업체 대아청과, M&A 성사될까 매도인 요구·농협 계열 LP 투심 통과 여부 관심
김일문 기자공개 2018-11-19 08:56:5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6일 13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와이어드파트너스가 추진중인 서울 가락동 소재 농산물 경매업체 대아청과 인수 작업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각을 추진하다 이미 한차례 무산됐던 전례가 있는 만큼 거래 완료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15일 IB업계에 따르면 와이어드파트너스는 현재 NH증권과 NH캐피탈, NH농협은행 등 농협 금융 계열사 세 곳을 유한책임사원(LP)으로 한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추진중이다. NH증권은 다음주 목요일(22일) 내부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아청과 투자 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 금융 계열사들은 경제지주를 통해 가락시장내 공판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과 대아청과가 안정적인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있는 자산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적으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프로젝트 펀드 특성상 LP들이 출자를 결정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아청과 오너들은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거래 종결성(Certainty)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어드파트너스가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기 전에도 다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가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통해 대아청과 바이아웃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이정수 대표이사 등 대아청과 구주주들이 시간이 지체된다는 사유로 협상을 무산시킨 전례가 있었다. 따라서 와이어드파트너스 역시 프로젝트 펀드 결성이 지연될 경우 대아청과 오너들이 또 다시 거래 불가를 통보할 가능성도 있다.
대아청과는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내 청과 경매를 담당하는 회사다. 가락동에는 농협 공판장을 포함, 총 여섯 곳의 청과 경매 회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농산물 경매를 통해 농민과 도매상을 연결, 수수료를 받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249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상각전이익은 약 5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와이어드파트너스는 대아청과의 지분가치(Equity Value, 100% 기준)로 57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