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T, LTE-A 단일칩 日 사업자에 2년연속 공급 쾌거 RF·모뎀·메모리 통합된 GDM7243A, 이탈리아·미국 등 해외 진출 가속
이윤재 기자공개 2018-11-21 08:21:14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1일 08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나패스의 관계사인 GCT세미컨덕터가 해외 수주를 2년 연속으로 따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유큐커뮤니케이션이 만드는 모바일 라우터에 RF와 모뎀, 메모리를 하나로 통합한 단일칩을 납품한다.21일 GCT세미컨덕터에 따르면 일본 유큐커뮤니케이션(UQ Communication)향 모바일 라우터에 단일칩(Single Chip)을 공급한다. 해당 단일칩은 LTE-A 4.75G 4x4 MIMO+2CA (Cat.12/15)를 지원하는 RF와 모뎀 및 메모리가 하나로 통합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됐다. 유큐커뮤니케이션은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 자회사다.
LTE-A 4.75G 지원 칩셋인 GDM7243A은 GCT세미컨덕터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5G LTE-A 칩셋(GDM7243Q)의 후속 제품이다. GDM7243A는 8개 안테나를 이용한 다이버서티(Diversity) 기술이 적용돼 실제 상용환경에서 검증도 마쳤다. 인접한 기지국의 간접신호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간섭제거기술도 구현했다. 혼잡한 망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신성능 확보가 가능해졌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CA, MIMO 기술 대비 LTE 망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LTE망과 단말기에서 큰 부담없이 기가급에 준하는 고속화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5G 도입 이전까지 사용자는 물론 사업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더구나 별도 RF송수신기를 추가시 비면허대역이 5GHz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도입이 확대 중인 다양한 프리-5G 응용·단말기에 적용할 수 있다.
GDM7243A는 일본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미국 등 여러 해외 단말제조사에 제품 공급이 확정됐다. 이를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상용화 수순을 밟고 있다.
GCT세미컨덕터는 팹리스(fabless: 설계전문) 반도체 기업이자 최신 4G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4G LTE와 와이맥스 업계를 겨냥해 무선 주파수, 기저대역 모뎀, 디지털 신호 처리 기능을 한 개의 다이에 통합한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LTE와 WiMAX 용 싱글칩 솔루션을 상용화한 바 있다. 국내 코스닥 상장 반도체 전문기업인 아나패스가 GCT세미컨덕터 지분 32.38%를 보유해 관계사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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