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LG유플러스와 중계기 공급 협상 광중계기 RFP 접수, 이르면 2월 결과 나올 듯
신현석 기자공개 2019-02-11 08:04:3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8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쏠리드가 LG유플러스와 중계기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쏠리드는 지난 2~3년간 LG유플러스에 제품을 거의 공급하지 못했다. 이번 협상이 잘 풀린다면 공백을 깨고 매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쏠리드는 지난달 말 LG유플러스 측에 광중계기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이르면 이달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쏠리드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LG유플러스 거래처로 진입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중계기 부문 벤더사는 삼지전자 한 곳뿐이다. 그동안 업계는 LG유플러스가 벤더사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쏠리드는 올해 상반기 안에 SKT·KT와 5G 관련 장비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G 시장 개화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 공백을 깨고 LG유플러스 벤더사로도 입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쏠리드는 지난 2~3년 간 LG유플러스에 극히 미미한 물량을 공급해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이번 공급 협의가 잘 풀린다면 대규모 물량이 아니더라도 이를 발판으로 향후 계속 LG유플러스와 거래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만일 LG유플러스와의 광중계기 공급 협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면 하반기 안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르면 대략 7월쯤부터 공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쏠리드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로 주력인 무선통신중계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오고 있다. 1998년 11월 설립됐으며 200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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