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PWM반포센터, 우수PB 최다배출 비결은 [2019 Korea WM Awards/은행 PB센터]분야별 우수PB, 팀워크로 똘똘 뭉쳐
최필우 기자공개 2019-02-28 07:38:4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7일 07: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신한은행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 중에서도 단연 빛났던 곳은 PWM반포센터다. PWM반포센터는 작년 한 해 문의가 가장 많았던 부동산 관련 상담을 효과적으로 제공한 것은 물론 시의적절한 금융상품 추천으로 PB센터 본연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행내에서 선정되는 우수 PB를 가장 많이 배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신한은행 신한PWM반포센터는 26일 더벨이 주최한 '2019 코리아 웰스매니지먼트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은행부문 올해의 PB센터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PWM반포센터는 지난 2011년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센터로 출범했다. 이 센터는 관리자산 규모 8447억원에 달하는 대형 점포다. 작년 한해 동안 관리자산이 1989억원 증가하며 외형이 커졌다. 수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반포동 일대 고액자산가들이 이 센터의 주요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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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장은 소속 PB들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개인 실적을 놓고 경쟁을 벌이기 보다 부동산·세무, 시장 흐름 분석, 금융상품 발굴 등 각 PB팀장들의 장점을 공유해 고객을 응대했다는 설명이다.
작년에는 유 팀장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세무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세무상담 전문 인력이 아닌 PB가 세무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27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은행 내에서도 흔치 않다. PWM반포센터는 상주하고 있는 세무전담 인력이 없음에도 유 팀장 덕에 세무 상담을 수시로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작년 9월 정부의 고강도 종합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과정에서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 자산가들의 문의에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이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세법 개정 등의 여파로 부동산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다"며 "세무에 장점이 있는 인력이 있어 포트폴리오 상담 중 자연스럽게 절세 관련 상담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머지 PB팀장들은 시장과 상품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매도를 선택한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는 게 관건이었다. PWM반포센터 PB팀장들은 작년 내내 증시 변동성 확대가 이어진 만큼 수익률이 지수와 연동되는 상품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구조화 상품을 라인업을 강화했다.
아름드리자산운용의 ELS 복제 사모펀드가 이 센터의 대표적인 히트 상품이었다. 이 펀드는 ELS를 벤치마크(BM)로 삼고 운용 기법을 복제해 신용등급 AAA 이상 채권, 장내·외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수익을 올리는 구조는 기본적으로 ELS와 유사하고, 여기에 절세 기능이 추가된다. 상장된 증권과 이 증권을 대상으로하는 장내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차익에는 과세가 되지 않아 ELS 대비 실질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ELS와 커버드콜펀드 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며 "절세를 위해 부동산 자산을 현금화한 고객이 많아 절세 기능을 갖춘 상품 발굴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PWM반포센터는 올해 리스크 관리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침체가 전망된다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 센터장은 "올들어 증시가 어느정도 회복됐지만 아직 해소되지 않은 정치적 이슈가 많아 낙관적인 전망은 시기상조"라며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고 절세 효과가 있는 상품을 찾아 차곡차곡 수익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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