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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 ‘마루180’ 입주사 모집 4일부터 한달 간 홈페이지 접수, 설립 5년내 초기기업 대상

김은 기자공개 2019-03-05 08:06:13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4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19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아산나눔재단은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한달 가량 마루 180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입주 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4월 22일 발표된다. 지원서 양식 및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루18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16인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사행 및 유흥업종 5개는 제외되며 여성 창업가와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의 경우 우대한다.

마루 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에 지상 5층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마루 180입주기업은 사무 공간 외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IBM, KT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을 수 도 있다.

입주사나 졸업 1년 이내 스타트업이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경우 500만원 상당의 실비를 지원한다. 해외 출장이나 컨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원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의 테크허브(Tech Hub)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회계, 세무, 법무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마루180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스파크랩,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입주해 있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입주 스타트업 직원들의 상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수시로 네트워킹 모임 등이 열리며 격월로 입주민 전체가 모이는 타운홀 미팅도 개최된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팀장은 "마루180을 거쳐간 팀이 150개에 달하는 것을 보며 민간 창업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책임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낀다"며 "향후 많은 청년 창업가가 마루180에서 편안하게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아산나눔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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