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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비트, 中서 275억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 BOE 10.5세대 공장 납품, 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도 계약 체결

신상윤 기자공개 2019-03-26 15:18:2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6일 15: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와 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수주했다.

에이아이비트는 26일 중국 베이징의 'C&W 테크놀로지 디벨롭먼트(이하 C&W)'와 152만달러(한화 17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도 C&W와 2273만달러(한화 258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비트와 폭스디스플레이가 수주한 금액은 모두 27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에이아이비트 매출액의 72.9% 수준이다.

이번에 수주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는 중국 우한에 위치한 BOE 10.5세대 공장인 B17 LCD 공장에 납품해 설치될 예정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이를 발판으로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와 장치 사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23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자금을 통해 인적 자원 투자를 늘리고, OLED 조명과 배터리 팩 어셈블리 라인, 폴더블 검사기 등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아이비트는 1998년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프로브 스테이션)와 장치(프로브 유닛) 등의 국산화를 최초로 성공했다. 원가 절감과 생산기간 단축 등을 통한 성장을 거듭해 지난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아울러 모든 패널 사이즈에 대응 가능한 주문 맞춤형 설계 시스템과 다양한 시공 경험, 확장 용이성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선 베이징과 우한, 허페이 등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사무소 등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력도 제공해 서비스 품질까지 갖췄다. 기존 LCD를 대체한 OLED용 검사 장비 위주로 대만과 중국 등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그 외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선 자회사를 설립해 의약품 소재 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바이비트 관계자는 "수년간의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증가에 대응해 올해 수주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BOE, CSOT 등 대상으로 영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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