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딕바이오NK,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 강화 폐암 진단용 인공지능 개발…순환종양세포 분석 연구도 병행
강철 기자공개 2019-04-16 10:52:13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6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창솔루션 계열 바이오 기업인 메딕바이오NK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폐암 진단용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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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딕바이오NK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폐암 조기 진단에 사용되는 저선량 폐 CT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으로 미리 영상을 분석해 유소견 부위를 선별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될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암 판독이 훨씬 수월해진다.
저선량 폐 CT 검사는 올해 국가 암검진 사업에 포함됐다. 정부에서 힘을 싣는 분야인 만큼 정확한 판독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환자의 순환종양세포 분석 연구도 병행한다. 간단한 채혈을 통해 순환종양세포를 획득한 후 해당 세포의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활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
순환종양세포 분석 연구는 대장암, 위암, 간세포암, 담도암, 췌장암, 폐암 등 6개 암에 집중한다. 연구 결과는 암의 조기 진단, 치료 효과 예측, 재발 판정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메딕바이오NK는 이번 연구용역 계약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긴밀할 협력 관계를 통해 암 치료 관련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오랜 기간 암 치료 연구 분야에 성과를 낸 만큼 메딕바이오NK와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암 치료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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