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 '블록체인·신기술' 유망기업 발굴 속도 네오위즈홀딩스 투자전문 자회사, 중기부 액셀러레이터 등록
김은 기자공개 2019-05-02 07:46:3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올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네오플라이는 그룹 전체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계열사다. 게임 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는 네오위즈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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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에는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에서 네오플라이로 사명을 변경하며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네오플라이는 사무 공간 제공은 물론 제품 개발에서 정식 서비스 출시까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기부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완료한 만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기술기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O2O, 서비스 플랫폼 등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IT 기반 소비재 벤처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에 활발한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 관련 포트폴리오로는 왓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시스템 개발기업 '테라' 등이 있다.
네오플라이는 유망 스타트업에 3000만원 규모의 시드투자 비용을 조달하고 있다. 입주 기간 중 심사를 통해 최대 5000만원의 추가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네오플라이를 거친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모임을 마련해 스타트업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네오위즈 현지 자회사인 네오플라이차이나를 통한 중국 진출 기회 제공도 추진한다.
네오플라이는 2013년 판교에 네오플라이센터를 개소한 후 현재까지 44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했다.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승차공유서비스 '럭시', 전 세계 스냅사진촬영 플랫폼 '아이캐쳐', 캐주얼 게임 개발기업 '선데이토즈' 등 4개 기업을 엑시트했다. 지난 3년 간 네오플라이 본사에서 투자했던 스타트업의 약 75%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네오플라이는 현재 오승헌 대표와 권용길 대표가 각자 대표체제로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오 대표는 기존 경영 컨설팅 외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권 대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 산업을 전담한다. 권 대표는 네오위즈홀딩스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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