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C, 첫 '소셜임팩트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등록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규 펀드 출자 참여…내년 GP로 도전장
배지원 기자공개 2018-12-26 09:30:0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4일 12: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셜벤처 전문컨설팅업체이자 임팩트투자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을 마쳤다. 소셜임팩트부문에서의 업력을 살려 내년에는 운용사로서도 도전할 예정이다.
|
최근 소셜임팩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앵커출자자들의 사업이 늘어나고 있어 MYSC도 금융·정책기관 등 자본시장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정식 엑셀러레이터로 거듭났다. 내년에는 정책기관 운용사로도 도전해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YSC는 최근 성장금융이 발표한 '소셜임팩트 투자사업'의 운용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새로운 조합에 LP로도 참여할 계획이다. MYSC는 이 펀드에 약 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MYSC는 그동안 소셜벤처 스타트업 전문 투자컨설팅 회사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과 임팩트 투자가 필요한 소셜 벤처,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할 필요가 있는 창업회사를 지원하고 육성했다.
또한 투자사로서 자기자본으로 투자활동을 지속해왔다. 임팩트 투자 재원은 자체 기금과 외부 자금으로 마련했다. MYSC 주요주주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제일홀딩스,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사회 공헌자금을 기반으로 한 투자기획과 위탁 운영을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MYSC는 기존에 많은 소셜벤처에 본계정으로 투자와 컨설팅을 해온 경험을 갖췄다. 하지만 최근 자본시장의 주류(main stream)로 소셜임팩트 영역이 확장되다보니 오히려 기존의 투자이력이 벤처투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하는 것 또한 자본시장에서 인정하는 요건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소셜임팩트 투자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모태펀드나 성장금융과의 연결성에서 엑셀러레이터 등 인증을 받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그간 지속해온 자기자본계정(PI) 투자와 더불어 LP, GP로서의 역할하면서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노랑통닭 운영' 노랑푸드 매각 착수, 삼정KPMG 맞손
- [달바글로벌은 지금]유가증권시장 향하는 뷰티기업, 에이피알 '판박이' 전략
- 삼성·키움까지…증권사 VC 협회 릴레이 가입 '왜'
- 코스포, 일본 진출 조력자로…현지 답사 첫 진행
- [VC 투자기업]씨너지, 132억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
- [아이지넷, Road to IPO]'보험+핀테크' 결합…인슈어테크 1호 상장 노린다
- [VC 투자기업]빅오션이엔엠, 뮤지컬 제작사 T2N미디어 인수
- 한화생명, 대규모 후순위채 발행…HUG 금리 여파 '촉각'
- HS효성첨단소재, 3년만에 '공모채' 노크…차입만기 늘린다
- [IB 풍향계]위기설 '해프닝' 롯데, 조달 전선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