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머스인베, '모태펀드·성장금융' 루키 낙점 그로쓰캐피탈 투자 초점, LP 지분유동화도 추진
방글아 기자공개 2019-05-02 07:45:57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벤처캐피탈(VC) 양대 출자기관 모두에서 운용을 위탁받은 유일한 루키가 됐다. 오는 10월 시한까지 결성을 마무리 지으면 설립 2년차만에 운용자산(AUM) 15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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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이앤인베스트먼트 출신 손양철 대표 주도로 설립된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지원펀드 루키리그에서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3곳을 선정하는 이번 출자 콘테스트에는 18개 VC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손 대표가 직접 맡았다. 당초 출자기관 가이드라인 보다 100억원 많은 400억원 모집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결성시한은 오는 10월31일까지로 연장이 불가능하다.
투자 분야는 그로쓰캐피탈(Growth Capital)이다. 그로쓰캐피탈은 기업의 확장 자금 수요를 투자 기반으로 하는 만큼 건당 평균 5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앞서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정기 출자에서도 LP 지분유동화 부문에 단독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신생 VC 다수가 루키리그로 몰린 가운데 차별화 전략으로 출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구주 또는 다른 펀드 지분 인수 방식으로 실적을 내야 하는 이 펀드는 관련 경력을 지닌 서상록 투자본부 PE부문장(상무)이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았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2개 출자사업 운용사 선정으로 올해 AUM이 대폭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전문 인력 보강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손 대표와 서 상무 외 전영진 부회장, 구의서 상무, 정지현 수석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으면 주변 여건을 감안해 투자를 진행하고 회수 시기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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