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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올해 첫 공모채 발행 착수 내달 3000억 모집 예정…주관사 SK·한국

피혜림 기자공개 2019-05-29 09:22:33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7일 16: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종합화학(AA0, 안정적)이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4년 만에 공모 시장을 찾은 후 꾸준한 조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SK종합화학은 내달 13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은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만기구조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4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5000억원 이상의 증액하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마련된 자금은 차환 및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SK종합화학은 오는 7월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가 만기도래 한다.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운영자금 수요 역시 공모채 시장을 찾게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SK종합화학의 가장 최근 발행은 지난해 10월이다. 당시 4년만에 공모 시장을 찾아 5000억원을 조달했다. 당초 3000억원을 모집했으나 수요예측에서 1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주문이 몰리자 증액을 결정했다.

SK종합화학의 신용등급은 AA0(안정적)이다.기초유분과 중간원료, 합성수지 등으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SK 계열사 간 긴밀한 사업 연계성은 SK종합화학 신용도를 보강하는 요소다.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원재로 조달 단계부터 계열사와의 수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관계사인 SK에너지로부터 공급받는 원재료를 기반으로 SK루브리컨츠와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와 사업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

SK종합화학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378억원, 179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3조 19억원)과 영업이익(1800억원) 모두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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