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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지·필터 제조' 엔바이오니아, 연내 IPO 추진 쿠쿠전자 등 납품, 기술성 특례상장 염두…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김시목 기자공개 2019-05-30 11:06:12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9일 16: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과지·필터 제조기업 엔바이오니아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바이오니아는 오는 6월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적격 판정을 받으면 바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는 등 연내 증시 입성을 끝내는 쪽으로 IPO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엔바이오니아는 최근 공식적인 상장 절차에 앞서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이익이 나긴 하지만 기술성과 잠재력이 온전히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 만큼 특례상장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곳 이상으로부터 합격점(A, BBB)을 받으면 심사 청구가 가능해진다.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온 정밀여과 등급의 유리섬유 소재 (액체와 기체)필터와 여과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내열 및 고효율, 저차압의 특성을 강점으로 전기, 전자 및 반도체와 원자력, 식음료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환경산업분야 선도 기업을 꿈꾸고 있다. 환경 유해/위해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 역시 주력 비즈니스다. 엔바이오니아는 차별화된 전문 기술력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엔바이오니아는 쿠쿠전자 등 다수 정수기 제조사에 필터를 납품하고 있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을 비롯 인도, 호주 등에도 거래선을 확보했다. 정수기가 보급되지 않고 1회용 물병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을 계획하는 등 해외 진출도 노린다.

엔바이오니아가 일반 상장이 아닌 기술성 특례를 택한 만큼 아직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억원, 21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18억원에서 6억원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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