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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상장 적격 여부 '판가름' 성장성 추천제 2호…승인시 곧바로 공모 돌입

김시목 기자공개 2019-06-12 14:39:2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1일 12: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봇 개발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상장 적격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난다. 셀리버리에 이어 성장성 추천제 방식의 2호 추진 사례인 만큼 심사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경우 바로 IPO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11일) 상장 심의위원회를 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IPO 예비심사 승인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4월 10일 심사를 청구한 지 약 두 달 가량 만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현 기류만 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심사 결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 최근 상장심의위원회가 열리고 미승인이 나오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특히 거래소에서 힘을 싣고 있는 성장성 추천제 방식의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낙관론에 힘을 더한다.

물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과거 예비심사에 도전했다가 자진철회한 전적이 있다. 지난해 기술성 특례상장을 추진했다가 미래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좌초됐다. 하지만 올해 주관사가 풋백옵션(투자자 손실 부담)을 지는 성장성 추천제로 재도전에 나섰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이미 한 차례 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주관사 책임과 부담을 높이는 방식으로 재도전에 나선 곳"이라며 "단순 기술성 특례상장이 아닌 만큼 특별히 적격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기대대로 승인 판정을 받으면 바로 신고서 제출 등 IPO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8~9월 무렵이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미승인이란 최악의 상황 시 IPO는 장기간 어려워지게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에서 2011년 창업된 벤처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에 대한 모든 기술과 상표권을 갖고 있는 로봇 개발사로 유명하다. 연구 및 의료, 서비스용 로봇뿐만 아니라 복합 시스템 전문 벤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수년 간 다수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프리IPO 단계의 자금조달이었다. 당시 한국투자파트너스(35억원)와 KTB네트워크(35억원), SBI인베스트먼트(30억원) 등은 프리 IPO에 참여해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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