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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이엔씨, 시화 MTV 물류센터 매각 매매가 3740억, 매수자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이명관 기자공개 2019-07-04 08:26:44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3일 13: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경이엔씨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물류센터 매각을 통해 개발비 회수에 나섰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선경이엔씨가 자회사인 ㈜휴매드를 통해 보유 중이던 시화 MTV 물류센터를 글로벌 자산운용사에 매각했다. 매수자는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다. 거래금액은 3740억원이다.

시화 MTV 물류센터는 ㈜선경이엔씨가 시공을 맡고 자회사 ㈜휴매드가 개발과 시행사를 맡았다. 시화MTV 물류센터의 대지면적은 5만6322㎡다. 연면적은 23만6424㎡규모(지상 5~7층)다. 시화MTV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시설로 개발 초기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사업이다. 지난 3월 준공 이후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에 나섰다.

선경이엔씨는 설립된지 10여년이 지난 곳으로 건설업계보다 물류 시장에 인지도가 더 높은 건설사다.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물류전문 건설사로 입지를 다져왔다. 휴매드는 선경이엔씨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곳으로 물류창고 개발을 위해 2012년 설립됐다.

매수자인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시화 MTV 물류센터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 전 물류센터 개발이 이뤄지고 있을 때 대출형태로 자금을 투입했다. 사실상 향후 투자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개발비를 댄 것으로 풀이된다.

CBRE는 CBRE로지스틱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를 통해 2017년 500억원을 대출했다. 주목할 점은 당시 책정된 금리가 16%에 달했다는 점이다. 연간 기준 이자수익이 무려 80억원에 이른다. 2017년 12월 대출이 집행된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100억원을 상회하는 이자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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