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 300억 벤처펀드 결성 착수 게임투자 전문 LLC형 벤처캐피탈, 다양한 게임개발사 투자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7-05 07:57:46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4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인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가 처음으로 블라인드 벤처펀드 결성에 착수한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는 게임 투자로 혁혁한 성과를 쌓은 심사역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는 3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벤처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블라인드 벤처펀드다. 앞서 올해 초에는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게임 개발사 지분을 인수했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한국모태펀드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는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실시한 2차 정시 출자에서 게임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로부터 150억원을 출자 받는다.
나머지 자금은 민간 LP를 통해 조달한다. 게임업계 전략적투자자(SI)와 금융기관 등이 대상일 것으로 점쳐진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게임 개발사 및 관련 프로젝트다.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로 진행해야 한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는 플랫폼을 한정하지 않고 PC나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게임 개발사 지분과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가 결성되면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도 정식 창업투자회사가 될 전망이다. 현행 LLC형 벤처캐피탈은 모태펀드 자조합을 운용해야만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받게 된다. 앞서 운용 중인 프로젝트펀드는 정식 창업투자회사가 아니었던 만큼 다른 기관과 공동위탁운용사(Co-GP) 형태로 진행했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모태펀드로부터 출자 확약을 토대로 3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벤처펀드 결성을 추진한다"며 "모바일과 PC, 콘솔 등 다양한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설립된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게임 투자로 정평이 난 부경훈 대표와 박재찬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부 대표는 한국기술투자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에서 근무하며 네이버, 크래프톤(옛 블루홀) 등을 발굴했다. 박 대표는 와이디온라인 등 게임사와 대성창업투자,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을 거쳤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박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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