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파트너스, '비상장 구주' 투자 기회 모색 114억원 '스노우볼 1호', 첫 세컨더리 펀드 결성
방글아 기자공개 2019-07-08 07:34:56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5일 13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일리파트너스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했다. 그간 블라인드 펀드 위주로 초기 기업 투자에 집중해 온 데일리파트너스가 비상장 구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아 나섰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인 데일리파트너스는 올초 엑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창업 초기 기업으로 채워 왔다.5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의 출자를 받아 114억원 규모 세컨더리 신탁 펀드를 결성했다. 데일리파트너스도 약정총액의 2% 수준에서 출자에 참여했다.
이번 펀드는 이은석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이 상무는 대신증권·대신자산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에서 주식 운용을 담당하며 구주 투자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인물이다. 데일리파트너스가 새롭게 사업과 구성원을 세팅하던 지난해 5월 입사해 최근까지 총 235억원 규모 2개 펀드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왔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첫 번째 세컨더리 펀드 조합명을 '데일리 스노우볼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1호'로 정했다. 앞으로 같은 이름의 2~3호 조합 등으로 세컨더리 펀드 결성을 이어나가며 비상장 구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 스노우볼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1호는 기업 성장 단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시리즈A 단계에서부터 상장전지분투자(프리-IPO)에 이르기까지 투자 기회를 열어뒀다. 차기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큰 바이오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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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간 운용해 오던 블라인드 펀드와 비교해 투자 호흡을 짧게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펀드 운용 기간도 5년으로 설정했다. 만기 시점에 맞춰 청산을 진행하는 블라인드 펀드와 달리 기업별 구주 매매 기회가 발생할 때마다 종목과 펀드 운용 상황을 반영해 회수·청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데일리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1232억원으로 확대됐다. 올초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모태펀드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말 300억원 규모 신규 결성을 예고하면서 연내 AUM 1500억원을 훌쩍 웃돌게 될 전망이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구를수록 커지는 눈덩이의 모습에서 착안해 회사 세컨더리 펀드의 이름을 '스노우볼'로 정했다"며 "데일리 스노우볼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1호를 통해 투자하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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