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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트너스, 펀드설정 500억 돌파…운용보수 확대 [인사이드 헤지펀드]설립 2년 신생운용사…연말 순익 흑자전환 예상

이민호 기자공개 2019-08-30 08:11:18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5: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운용사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올해 상반기 펀드 설정규모 500억원을 돌파했다. 펀드 설정규모가 늘어나며 운용보수도 2억원 이상으로 뛰었다. 한 달에 한 개 펀드를 설정하고 있는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연말쯤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의 올해 상반기말 기준 펀드 설정규모는 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설립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말 10여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1시각물)아이파트너스운용_2019년상반기_실적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차인환 대표가 설립한 신생 운용사다. 차 대표는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을 거치며 부실채권(NPL) 분야에서 10년 넘게 경험을 쌓았다. 차 대표 주도의 NPL팀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탈(VC) 인력들이 합류하며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출범했다.

설립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말 당시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던 펀드는 설정액 10여억원 규모 IPO펀드 한 개뿐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상반기 벌어들인 펀드 운용보수는 213만원에 불과했다.

설립 1년 반이 지난 올해 상반기말까지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스페셜시추에이션(SS·Special Situation), NPL, VC를 중심으로 투자자산을 다양화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상반기 동안에만 네 개 펀드를 신규 론칭했다. 5월말 출시해 설정액 80억원을 모은 'CLIP2호'를 비롯해 이들 네 개 펀드의 총 설정액은 180억원을 웃돈다. 펀드 운용보수도 2억4119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펀드 운용보수가 증가하며 순손실폭도 크게 줄었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올해 상반기 기록한 순손실은 3247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마이너스(-) 1억7137만원보다 크게 줄었다. 영업손실도 3167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마이너스(-) 1억7137만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펀드 운용보수 외에도 고유자산 투자와 자사 펀드 시딩투자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냈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10억209만원 중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6억8442만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시점을 올해 연말쯤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 한 달에 한 개 꼴로 신규펀드를 출시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펀드 순자산규모가 1000억원 수준에 도달하면 안정적인 플러스(+)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말 기준으로 증시 부진에도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매월 손익분기점(BEP)이 1억원 정도 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쯤 순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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