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금리인하 대안 '핌코글로벌인컴펀드' 추천 주식노출 최소화…글로벌채권 분산투자 전략
이효범 기자공개 2019-08-26 15:59: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증권이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객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컴형펀드에 힘을 싣는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이 향후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 아래,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해 자산배분효과를 추구하는 '하나UBS 핌코(PIMCO) 글로벌인컴펀드'를 추천했다.현대차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올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 실시로 인해 금리 인상기를 지나 오히려 인하 모멘텀을 얻고 있는 상황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는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투자자산으로는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 등이다. 현재 국내 채권의 경우 변동성에 비해 기대되는 인컴 수익이 낮다는게 단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변동성은 국내 채권 수준(1~3%)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해외 채권형펀드를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시장에서도 경기 하방 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이 추천하는 '하나UBS 핌코 글로벌인컴펀드'는 전세계 최대의 채권운용사(약 1960조원 규모)인 핌코(PIMCO)운용의 대표펀드이다. 해당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한다. 채권 종류 및 듀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유연한 운용 전략을 사용하는게 특징이다.
편입하는 채권 종류는 선진국 국채, 지방채, 투자등급 회사채, 이머징채권, 하이일드 뱅크론, ABS, MBS 등으로 다양하다.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지역 또는 채권을 매도(short)하는 전략을 사용하면서, 금리 인상 및 물가상승 국면에서도 방어가 가능하다. 또 고배당, 우선주 등 주식을 혼합하여 투자하는 기존 인컴 상품과는 다르게 다양한 채권만으로 높은 수준의 인컴을 추구하기 때문에 일반 인컴 펀드보다 변동성은 낮고,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나UBS 핌코 글로벌인컴펀드는 채권 듀레이션을 0년~8년 사이에서 조절한다. 금리 인상기에는 듀레이션을 축소시키며 금리 인하기 때는 듀레이션을 확대한다. 일시적인 시장 상황 악화로 기준가가 하락할 수 있으나 철저한 채권 디폴트 리스크 관리로 빠른 손실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도 이 펀드의 장점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해당펀드의 수익률은 3개월 1.45%, 6개월 3.29%, 1년 4.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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