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IPO 잰걸음…첫 사외이사 선임 세무·미디어 분야 베테랑 영입…상장 요건 충족
양용비 기자공개 2019-08-27 14:18: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박차를 가하고 있는 메가박스가 사전 준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감사위원을 선임해 내부통제 장치도 마련하며 사전 상장 요건도 충족했다.메가박스는 지난달 30일 김충국 신승회계법인 대표세무사, 허남진 한라대학교 교수, 김종기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하고 이달 12일 등기를 완료했다.
메가박스는 3명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과 더불어 한승 씨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면서 이사진을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늘렸다. 이는 상장사 요건에 충족하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는 게 메가박스 측의 설명이다.
김 세무사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을 지낸 세무전문가이며, 허 교수는 중앙일보 논설주간 출신으로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를 맡고 있는 미디어 분야의 베테랑이다. 김종기 사외이사는 명지대 교수 출신으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유안타증권의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일한 적 있다.
메가박스가 세무·미디어 전문가의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내부 통제 장치를 마련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영에 필요한 자문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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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메가박스의 이사진은 사내이사(김진선·김현수·방규환), 기타비상무이사(한승), 사외이사(김충국·허남진·김종기)로 확대됐다.
현 상법상 자산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진의 25%를 사외이사로 둬야한다. 올해 2분기 기준 자산규모가 6960억원인 메가박스는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사회 7명 가운데 3명을 사외이사로 확보했다. 이사진 7명 가운데 사외이사의 비중은 42%로 상장 요건을 갖추게 됐다.
메가박스는 최근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며 IPO 흥행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가박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작년 2분기(16억원)보다 818%나 증가했다. 매출도 8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48억원)보다 16% 뛰어올랐다.
이미 메가박스는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사전 작업을 차근히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4월에는 IPO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지난달 모기업인 제이콘텐트리도 기존 코스닥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해 메가박스가 들어올 터를 닦아놨다.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의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현재 실적이 좋아서 상장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며 "공모 시장 자체가 받쳐줘야 상장 뒤 흥행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예비심사 청구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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