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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 자사주 매입…"주가부양 의지" 1년간 사재 출연해 0.54% 추가 확보…실적 개선 자신감 반영

강철 기자공개 2019-09-02 10:35:34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0: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 지난해 말에 이어 또다시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 경영 의지와 실적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시장에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지선 대표는 지난달 6일부터 23일까지 약 8억5000만원을 들여 자사주 76만6932주(0.44%)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매입 결과 이 대표의 신성이엔지 지분율은 0.16%에서 0.61%로 대거 상승했다.

2018년 하반기 이후 약 8개월만에 이뤄진 자사주 매입이다. 이 대표는 2018년 9월 한달간 신성이엔지 주식 16만8400주(0.1%)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이어 같은해 11월 931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지난 1년 사이 10억원이 넘는 사재를 출연해 94만4642주(0.54%)의 자사주를 확보했다.

이 대표는 이완근 신성이엔지그룹 회장의 차녀다. 2002년 신성이엔지에 입사해 15년 넘게 재직하며 재무, 홍보,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 2016년 3사(신성이엔지·신성솔라에너지·신성FA) 합병 등 그룹의 굵직한 이슈들을 직접 챙기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금융권과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 재무구조 안정화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천명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불안정한 증시로 인한 주가 하락이 있을 경우 최고 경영자가 전면에 나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생에너지, 클린환경 등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성이엔지는 2018년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적자를 내던 재생에너지 부문은 지난 2분기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빠르게 넓히고 있는 만큼 실적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 측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각 사업 부문이 꾸준하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경영진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앞으로도 책임 경영에 의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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