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 테슬라상장 작업 '속도' 예심청구 임박…매출처 확보, 이익 창출 가시화
피혜림 기자/ 노아름 기자공개 2019-09-20 13:06: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9일 13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공기 부품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이르면 이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테슬라 상장(이익미실현기업 상장) 방식으로 증시 입성에 도전할 계획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달 청구를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구 일정 등에 따라 내년 초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 입성을 시도할 방침이다. 테슬라 요건 상장은 적자 실적을 내고 있는 기술 선도 기업의 IPO를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카페24가 해당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후 에스테틱 바이오 기업 제테마와 뇌 재활 의료기기 업체 리메드, NICE그룹 계열 엘엠에스. 전자책 1위 리디, 시각화 SW기업 엔쓰리엔 등이 테슬라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13년 설립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부품 생산 및 조립, 항공기 MRO(유지보수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부품업체 조지아메탈크래프터(Georgia Metal Crafters) 인수 후 본격적으로 사세를 넓혔다. 조지아메탈크래프터는 록히드 마틴의 티어 1 공급업체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전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69억원) 대비 75% 성장했다. 매출의 80~90% 수준에 달하는 매출원가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을 이어가고 있지만 2017년 6억 4845만원 였던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 4억 9802만원으로 축소됐다.
항공기 부품업체의 경우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 등 초기 투자비용이 대거 소요된다. 하지만 진입 장벽만 넘어서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글로벌 항공업체의 경우 신규 부품사에 독점적인 납품 지위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아 까다로운 품질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충분한 이익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이미 매출처를 확보해 이익 실현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테슬라 상장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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