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저 "AI 기반 글로벌 뉴스 분석 고도화 방점" SNS 데이터 분석 도입, 인공지능 전략 펀드 추가 출시 예정
김은 기자공개 2019-09-24 07:47:23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0일 13: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 벤처기업 '인사이저'는 전 세계 어느 기업보다 텍스트 분석을 잘하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술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매일 전 세계 2만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 데이터 분석 및 요약 서비스, 계약서 리스크 관리 솔루션, 금융 알고리즘 기반 펀드 등을 개발 출시해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
인사이저는 최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국·영문 계약서 리스크 관리 솔루션(Contract Risk Analytics·CRA)을 출시했다. 중도금·잔금 등의 원하는 항목들을 자동으로 추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계약서 항목은 물론 해당 값의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리스크 애널리틱스팀이 분석 및 설계에 참여했다.
양 대표는 "그간 계약서는 대량 이미지로 표시돼 중요 항목의 경우 사람이 하나하나 수기로 입력해 관리했다"며 "하지만 CRA 솔루션은 원하는 항목들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관리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이 직접 검토하면서 일어났던 지급 오류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예방함에 따라 재무적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자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계약서 분석 고도화를 통해 계약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한 필수 항목 및 중요 내용을 사전에 점검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협력을 강화해 금융권 및 일별 처리관리 계약 건수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본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사이저는 지큐자산운용과 함께 금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M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이용한 뉴스 분석 등 '인공지능'과 자산 배분, 퀀트 전략과 같은 '금융공학'을 접목시킨 펀드 전략을 완성했다. 올해 3월 출시 이후 8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7.3%(연환산수익률 약 16%)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피(-12.19%) 대비 +19.50%p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후속 인공지능 기반 신규 펀드를 개발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양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인사이저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대형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는 만큼 신규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들의 단순 업무를 대신해주고 사람은 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