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은행권과 손잡고 1450억 펀드 조성 IBK동반자펀드 300억 출자, KB사회투자펀드에 성장사다리와 200억 집행
김은 기자공개 2019-10-25 08:56:34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은 은행권과 협력해 총 145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성장금융은 24일 모험자본 육성 및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IBK동반자펀드와 KB사회투자펀드 두 가지로 총 조성금액은 1450억원 규모다.
성장금융은 투자형 동반자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IBK동반자펀드'의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출자자의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300억원을 매칭 출자해 총 1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 2개사,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1개사를 선정해 각각 100억원씩 출자한다.
IBK동반자펀드는 펀드 오브 펀드(FoF) 형태로 IBK기업은행이 향후 3년간 25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총 1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운용된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7월 성장금융과 IBK기업은행은 기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모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차년도에는 500억원을 출자해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남은 출자액 200억원의 경우 연말이나 내년 초에 소진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기업, △신성장 산업 선도기업 등 기업 생애주기에 맞춰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KB사회투자펀드'의 출자사업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며 사회적기업 투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2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KB사회투자펀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금융그룹 최초로 KB금융그룹이 주도해 조성한 펀드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2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UN SDGs에 정의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과 그 기업이 사업 주체인 프로젝트이며,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