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팬딧, 프리시리즈A 유치 추진…외형확장 속도 핀데크기업 등서 총 30억 조달, 인력확충 병행
이광호 기자공개 2019-11-04 07:59:47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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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스팬딧은 최근 프리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 규모는 20~30억원 수준이다. 일단 D사에서 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달 말 납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동윤 스팬딧 대표는 "투자금은 대부분 인건비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세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팬딧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핀테크'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송 대표는 모든 것이 편리해지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 경비 지출업무는 그대로인 점에 주목했다. 이에 2년여 동안 연구 개발에 집중했다.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비용 관리 소프트웨어의 장점과 국내 기업 상황을 반영해 스팬딧을 만들었다.
스팬딧은 기업의 전통적인 경비 지출 방식은 수작업 비중이 높아 다양한 취약점이 존재한다. 행정적 승인 절차가 늘어져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스팬딧은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섰다. 특정 기업이 한 달에 한 번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가정하면 보고서 작성부터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그러나 스팬딧 서비스를 이용하면 8분으로 감소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을 찍어 올리면 된다. 알아서 지출을 등록해주는 자동인식 촬영 모드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영수증 촬영 뒤에는 전자영수증과 디지털 지출 보고서 기능을 제공해 손쉬운 비용 정리가 가능하다. 때문에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스팬딧 고객사는 70여개 이상이다. 전문서비스, 스타트업, F&B,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스마트 주차 관리 솔루션 기업 파킹클라우드의 경우 스팬딧 서비스를 도입한 후 연간 약 4억8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 클라쎄오토는 연간 5000만원을 절약했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팬딧은 이 같은 비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운영을 돕고 더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작은 혁신을 일으키고자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프리시리즈A 이후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리즈A 등 추가 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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