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오, 프리시리즈A 발판 해외 개척 씨엔티테크 등 유치, 맞춤형 석션 칫솔 'G100' 美·日 진출
방글아 기자공개 2019-10-16 08:10:2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5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강용품 전문 개발·제조사 블루레오가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레오는 미국과 일본, 독일을 거점으로 개척에 나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강관리 전문 브랜드로 세계적 입지를 다져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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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오의 외부 투자 유치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16년 10월 슈프리마(현 BSK인베스트먼트)와 특허법률사무소 에스와이피(SYP)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다. 슈프리마가 '네이버-BSK 청년창업 5호 투자조합'을 통해 3억원 팁스 투자를 단행하면서 블루레오는 기존 서울과학기술대 창업보육센터에서 현재의 팁스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할 수 있었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는 블루레오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BK창공' 구로2기에 톱12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게 계기가 됐다. IBK기업은행이 구로·마포·부산 등 3곳에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에 발탁된 블루레오가 진행한 피칭에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투자를 결정했다.
씨엔티테크는 현재 자금 집행을 마친 상태로 블루레오는 엔젤투자매칭펀드 등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곧 수혈받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벤처캐피탈 등 2개 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달 총액은 다음달 중순께 확정될 예정이다.
블루레오는 유치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제품 라인업은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개발한 전동 석션 칫솔 G100과 여기에 범용성을 높인 S100 등 2가지다. 이번 조달 자금으로는 반려견 전용 전동 칫솔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각각 출시 1년, 1개월을 맞은 G100과 S100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공익법인과 대기업 등 기관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G100을 우선 미국과 일본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G100은 석션 기능이 부가된 유일한 전동 칫솔로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권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블루레오는 현지 총판사와 계약을 마치고 연말 G100 일본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 민간 보험사에서 구입비 등을 환급받을 수 있는 코드를 발급받아 현재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는 "G100은 기업사회적책임(CSR)의 일환으로 다수 기관에서 보조기기 지원·보급사업 품목으로 지정돼 최근 수천개가 공급됐고 S100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출시 한달만에 목표 대비 1900%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구강관리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서 국내외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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