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한국증권 주관사 선정…IPO 닻 올린다 유한양행·소렌토 JV, 2~3년뒤 코스닥 진입 목표…밸류 4000억대 제시
이윤재 기자공개 2019-11-08 14:34: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7일 10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가 합작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사 이뮨온시아가 상장주관사를 선정하며 기업공개(IPO)에 닻을 올렸다. 임상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되는 2~3년뒤 코스닥 진입이 목표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최근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NH투자증권과 경합을 벌였다. 이들은 이뮨온시아의 상장 밸류에이션으로 4000억원 중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다. 유한양행과 미국 항체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손을 잡았다. 설립시 유한양행이 120억원을 출자하고, 소렌토 테라퓨틱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3개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는 형태로 합작이 이뤄졌다.
올해 초 이뮨온시아는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하며 지배구조가 바뀌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경영참여형 사모투자회사(PEF)인 '파라투스SP 사모투자펀드(약정총액 435억원)'가 지분 30% 가량을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해당 펀드에 150억원(31.3%)을 출자했다.
투자 유치 당시 이뮨온시아가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500억원대다. 이번에 주관사가 제시한 상장 밸류에이션은 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4500억원 안팎이다. 파이프라인의 개발경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1호 파이프라인 'IMC-001'는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인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이뮨온시아는 희귀암에 대한 퍼스트무버를 목표로 임상개발을 개발 중이다.
2호 파이프라인 'IMC-002'도 최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과제로 선정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MC-002는 항원 CD47을 저해하는 약물이다. 암 조직내 면역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이에 따라 항암 T세포도 생성한다. 여러 혈액암과 고형암(덩어리암)에서 암 성장 억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뮨온시아가 최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것은 맞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밝힐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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