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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흥행 랠리, '홀로 부진' 티움바이오 반등하나 [Weekly Brief]눈높이 대폭 낮춰 청약 돌입, NH프라임리츠 수요예측 '이목 집중'

김시목 기자공개 2019-11-12 10:32:28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1일 11: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섯 곳에 달하는 곳이 IPO 일반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씨에스베어링, 우양 등 수요예측서 기관의 우호적 평가를 받은 곳보다 홀로 참패한 티움바이오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잇단 악재에 바이오 침체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오피스 자산을 담아 출시된 NH프라임리츠는 우호적 환경 속에 수요예측에 도전한다.

◇ 일반청약 무더기, 티움바이오 주목

업계에 따르면 티움바이오와 코리아에셋, 씨에스베어링, 우양 등은 11~12일 일제히 개인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센트랄모텍과 노터스는 각각 13일, 14일 돌입한다. 티움바이오를 제외한 대부분이 첫 번째 관문인 수요예측에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코리아에셋증권은 업황 한계를 딛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개인들의 반응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공모가는 밴드(8000원~1만원) 최상단인 1만원으로 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5%(물량)가 공모가 최상단 이상의 가격에서 주문을 넣었다.

씨에스베어링과 우양 등 역시 코리아에셋증권 못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씨에스베어링은 풍력발전용 부품사로 GE의 파트너란 점에서 개인투자자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티움바이오는 바이오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고 홀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IPO

최대 4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제시했던 티움바이오는 몸값을 대폭 내렸다.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하단 밑으로 들어온 점을 감안한 조치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2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기업가치 역시 2000억원 후반대로 크게 축소했다.

IB 관계자는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심과 눈높이 격차가 공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코리아에셋증권은 공모 전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업계 최상위권에 달하는 등 수익 중심의 구조를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우호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 NH프라임리츠 수요예측 대기

NH농협리츠운용이 내놓은 NH프라임리츠는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롯데리츠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조달액은 688억원(하단 기준)이다. 배당수익률은 재간접으로 편입시킨 사모리츠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5~6% 선이 될 전망이다.

NH프라임리츠의 경우 서울스퀘어와 삼성물산 서초사옥, 강남N타워, 잠실 삼성SDS타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수익증권과 우선주를 매입해 운용한다. 앞선 상장 리츠와 달리 실물자산이 아닌 사모리츠와 수익증권을 담은 재간접 리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배당수익률이 롯데리츠보다는 낮지만 신한알파리츠(3%대)나 이리츠코크렙(4%대)보다는 높은 수준"이라며 "입지 매력을 갖춘 오피스 리츠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리츠에 대한 우호적 시선 자체가 호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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