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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스트, '티아이' 시리즈A 투자 단행 [VC 투자기업]RCPS 10억원 어치 인수, 기기 개발에 안과 분야 전문의 참여

김은 기자공개 2019-12-23 13:08:08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1: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안과질환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 '티아이'에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티아이는 안과 분야 전문의들이 의료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강점을 앞세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인베스트먼트는 티아이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0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티아이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안과 전문의이자 교수인 문성혁 대표와 양재욱 사내이사가 기구 엔지니어링에 강점을 가진 이홍재 대표와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실제 안과 수술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만든 안과질환 전문 의료기기 개발업체다.

티아이의 첫번째 파이프라인은 국내 질환별 수술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백내장 수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백내장 수술의 경우 안과전문의가 손으로 직접 하던 재래식 수정체 절개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져왔다. 따라서 숙련된 안과의사라고 할지라도 여러 가지 환경적 요건에 따라 집도의가 의도한 사이즈, 위치 등에서 수정체낭 절개가 정확하게 이뤄지기 어려워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작은 손떨림에도 수정체낭이 찢어지는 방사형 파열이 생기거나 또는 크기와 원현성의 변동으로 인공수정체가 이탈하는 등의 합병증이 생겨 시력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티아이는 수정체 전낭절개를 원형화이어로프와 범용 고주파발생기를 이용해 손쉽게 수출할 수 있는 의료기기 '아이메스'를 개발 완료했다. 백내장 수술을 포함해 2등급 전기수술기용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제품화에 반드시 필요한 고탄성 특수와이어로프의 해외 공급선을 확보했으며 2016년 7월에는 정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TIPS' 과제에도 선정돼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문성혁 대표와 양재욱 사내이사가 현재 대학병원 안과 교수로 재직 중인 만큼 향후 안과 학회에서 신규 제품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거나 임상 시험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아이는 이외에도 사시 자동측정기구 등의 다수의 안과질환 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안과 수술현장에서의 수요를 반영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나리 메가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티아이는 안과 분야 전문의들이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사내이사인 양재욱 교수의 경우 국내에서 안과질환 T2B 실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약처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및 대한안과학회 임원으로 활동 중이어서 향후 안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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