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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사 레인메이커, 4개월만 두자릿수 수익률 '두각' [인사이드 헤지펀드]올해 8월 헤지펀드 진출, 권오건·이호걸·정용우 각자대표 체제…160억원 모여

서정은 기자공개 2019-12-26 08:09:0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3일 09: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8월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내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옛 머스트투자자문과 타이거투자자문, 개인투자자 출신이 모여 출발한 곳이다.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을 통해 성과를 쌓은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세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3일 헤지펀드업계에 따르면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의 헤지펀드 수탁고는 이달 19일 기준 약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레인메이커1·2·3·4호' 펀드와 코넥스하이일드펀드를 포함해 총 5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근 헤지펀드 시장 동향을 고려하면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올해 3월 설립된 레인메이커에셋이 전신이다. 이후 8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은 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모두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권오건·이호걸·정용우 3인 각자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분도 세 사람이 각각 33.3%씩 균등하게 가지고 있다. 권 대표가 1983년생, 이 대표와 정 대표와 1986년생 동갑내기다. 세 사람은 장기간 알고 지내다가 뜻이 맞아 의기투합했다. 고객의 레인메이커가 되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루어 가고자 하는 목표를 사명에 담았다.

권 대표는 개인투자자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정 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머스트투자자문(2012년 1월~2015년 9월), 타이거투자자문(2013년 12월~2014년 12월)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초창기지만 수익률 또한 양호한 편이다. 설정 후 수익률을 보면 1·2호 펀드가 30%대, 3~4호 펀드가 10%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호펀드의 경우 자금 모집한도가 소진됐고, 4호펀드만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판매사를 맡고 있다.

주 전략은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신규 펀드가 메자닌 및 레포전략, 대체투자 등을 구사하는 것과 대조된다. 투자대상은 중소형주로 바톰업(bottom-up) 전략을 활용한다. 대표이사 세 사람이 직접 하루에 1~2개 안팎의 기업을 직접 탐방해 투자대상을 물색한다.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양호한 성과에도 당분간은 트랙레코드를 쌓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성과를 쌓은 뒤 내년부터 사세 확대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레인메이커자산운용 관계자는 "당분간 추가적인 상품 출시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트랙레코드를 쌓아 차츰 고객층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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