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스테어', 中 왕홍 소이이·백소백 마케팅 본격화 27일 라이브 방송으로 스니커즈 제품 판매, 내년 초 북미 진출로 매출 극대화
신상윤 기자공개 2019-12-24 14:50:5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4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리바다의 패션 브랜드 스테어가 중국 이커머스 핵심인 '왕홍(인플루언서)'을 내세워 중국 현지 공략에 나선다.소리바다는 오는 27일 중국의 왕홍 소이이와 백소백 등 2명이 콰이쇼우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에선 특허 출원 물질인 DEH 핵심 성분으로 여성들의 Y존 세럼 시크릿 제품과 피부 탄력 및 재생에 탁월한 반다 포 앤 마스크팩 등을 판매한다. 패션과 뷰티를 대표하는 제품을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왕홍은 온라인 유명 인사를 뜻하는 '왕뤄홍런'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의 SNS 웨이보와 위챗 등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중국에선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다. 트랜드를 이끌며 상품 판매 프로세스 및 업계 판도를 바꾸기도 한다.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 품목 중 패션·뷰티·건강식품 등 영향력은 크다.
중국에선 '왕홍 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이들은 오피니언 리더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조사에선 왕홍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스테어는 이번 왕홍 마케팅을 시작으로 내년 중국 시장 트랜드에 맞춘 온·오프라인 채널별 맞춤형 전략을 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타오바오와 티몰, 징동닷컴 등과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 그 외 중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가진 멀티샵과도 제품 수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스테어 관계자는 "올해 홍콩과 마카오 시장의 진출로 전년 대비 3배가량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중국 온라인 채널 입점과 내년 초 계획된 아마존 마켓 입점 등이 계획돼 있는 만큼 100억원 매출 달성 등을 통해 성장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