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넥스틴, '기평' 의뢰…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정부 육성 '100대' 기업 선정 고무적
전경진 기자공개 2020-01-06 13:23:23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넥스틴이 최근 외부 기관에 기술성 평가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의 IPO 흥행이 이어지고 있단 점에서 공모 적기를 맞았다는 평가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틴은 최근 외부평가기관 한 곳에 기술 등급 평정을 요청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증시 입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넥스틴의 IPO 제반 업무는 KB증권이 주관사로서 맡고 있다.
넥스틴이 단 한곳의 기관에게만 기술성 평가를 의뢰한 것은 정책 특혜를 입는 소부장 기업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는 소부장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시 단 1곳의 외부 평가기관에게 'A' 이상의 등급 평정만 받으면 되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해줬다.
이는 일반 기업들이 통상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시 2곳의 기관에게 A와 BBB 이상의 등급을 동시에 확보해야하는 것과 대비된다.
넥스틴은 연내 코스닥 상장 의지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술특례 요건을 갖춘 후 곧 이어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넥스틴의 공모 성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 정부의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정책적 수혜에 힘입어 향후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다. 공모주 투자시 향후 공모가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실제 소부장업체들의 공모 흥행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품업체 메탈라이프가 2019년 최고 기관 경쟁률(1290대 1)을 기록하며 IPO를 흥행으로 마칠 수 있었던 배경이다.
특히 넥스틴은 반도체 검사장비업체로서 정부가 직접 육성하기로 발표한 100개 강소기업에 포함된 점이 부각된다. 지난달 중기벤처부는 '강소기업 10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핵심 기술 국산화를 위해 지원할 기업 55개를 먼저 지정했다. 넥스틴은 55개 해당 기업 중 하나다.
넥스틴은 2010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이다. 식각(에칭), 박막 증착 등 반도체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품질 불량을 식별해내는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들을 중심으로 국산화 수요가 뚜렷한 장비를 양산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2020년에도 소부장 기업들에 대한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선정한 '극일 기술' 기업이란 점은 투심을 크게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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