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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김지완 회장 등 숏리스트 5인 확정 김지완 BNK금융 회장, 부산·경남은행장, BNK캐피탈·저축은행 대표 포함

이장준 기자공개 2020-01-22 19:41:2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2일 19: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차기 회장 압축후보군(숏리스트)에는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부산·경남은행, BNK캐피탈·저축은행 대표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BNK금융지주는 22일 오후 2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BNK금융 내규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임추위를 개최하고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김 회장의 임기가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라는 점을 고려해 이날 임추위를 개최했다.

앞서 14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이날 열린 2차 임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원칙을 확정하고 추후 절차와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임추위는 이날 5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BNK금융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을 비롯해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가 여기 포함됐다.

1946년생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국증권 사장, 현대증권 사장을 역임한 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고문을 지냈다. 이후 2017년부터 BNK금융을 이끌어왔다.

1960년생인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17년 4월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을 맡다 같은해 9월 부산은행장에 취임했다. 1962년생인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했다. BNK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을 지낸 후 2018년 경남은행장에 선임됐다.

1957년생인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1974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부행장까지 지낸 후 2017년부터 BNK캐피탈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1960년생인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는 부산은행 부행장까지 오른 뒤 2016년 BNK신용정보 대표로 적을 옮겼다. 이후 2018년부터 BNK저축은행을 이끌고 있다.

임추위는 다음달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는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BNK금융지주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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