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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500억 프리IPO 펀딩 추진 10대 1 액면분할…4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까지 딜 클로징 일정

서은내 기자공개 2020-02-17 07:26:56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4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예방백신 개발업체 큐라티스가 5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펀딩을 추진한다. 큐라티스는 최근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하며 상장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4월 경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들어가는 일정이며 그 전까지는 펀딩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상장을 앞두고 약 500억원 규모 자금 유치를 진행 중이다. 시리즈C 단계이면서 사실상 상장 전 마지막 펀딩인 셈이다. 큐라티스는 2018년 말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투자 밸류가 현재 시리즈B 때보다 약 4배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라티스는 LG생명과학 출신 조관구 대표가 2016년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초창기 연세의료원과 전세계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개발 비영리기관 IDRI(Infectios disease reasearch institute)의 결핵 공동 연구를 계기로 출범했다. 공익적 성격이 강한 결핵백신을 주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 성인용 및 청소년 임상 2a상을 중복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했으며 얼마안돼 1조20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계약을 맺으며 기술성평가 결과 A, A를 받고 통과했다. 당시 계약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바이오파마에 성인 및 청소년 결핵백신(QTP101)을 수출하는 내용이었다. 지난 시리즈 투자금을 바탕으로 공사가 진행된 오송 백신 제조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큐라티스는 주식 액면분할을 위해 정관을 변경하고 유통물량 확대를 꾀하며 상장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주당 5000원이던 액면가를 500원으로 하는 10대 1 분할을 위한 구주권 제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액면분할이 완료되면 주식 수는 보통주 50만2909주, 우선주 1만8587주에서 각각 보통주 502만9090주, 상환전환우선주 18만5870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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