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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참사랑 봉사단' 13년째 나눔 열기 2007년부터 소외이웃 돌봐…100% 자발적 참여, 직원도 보람

이경주 기자공개 2020-03-02 13:22:48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8일 14: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참사랑 봉사단'을 통해 13년째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2007년 출범한 참사랑 봉사단은 현재까지 매월 한 차례씩 다양한 테마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실천 중이다. 어르신 생신잔치, 무료급식 지원 활동,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을 돌아가면서 수행한다.

봉사활동은 강요 없이 100% 자발적으로 이뤄진다. 실무진이 전 직원에게 사내메일을 보내면 관심있는 이들이 신청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자발적 봉사라 직원들도 모두 웃고 즐기며 진솔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구세군 두리홈 '미혼모 아기 돌보기'

미혼모 시설단체인 구세군 두리홈을 분기 한차례씩 방문해 아기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경제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미혼모들이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두리홈은 1926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미혼모 복지시설이다.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임직원들은 아이를 대신 돌보면서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어머니의 책임감과 모성애를 깊이 경험하고 있다. 또 3개월 마다 쑥쑥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13명이 두리홈 가족들과 함께 영등포구 소재 씨랄라 워터파크를 방문했다. 엄마와 아기, 직원들이 한조가 돼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직원들은 아이들의 일일 수영 교사가 돼 수영을 가르쳐주고 엄마들이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아이들을 보살폈다.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토요일'

2008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매년 여름마다 진행하고 있다. 행사 두어달 전부터 임직원으로부터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증 받고,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들이 명예점원이 되어 판매활동을 펼친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이라고 해서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해가 갈수록 고가의 양주와 식기 등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으며 기부 품목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재사용, 환경, 나눔, 기부'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활동을 통한 판매수익은 전액 기부한다.


◇더 그림 '벽화그리기'

주말을 활용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봉사할수 있는 활동으로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등에 소재한 초등학교 등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가족들과 함께 봉사와 여가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충족할 수 있어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근처 담벼락은 임직원과 그의 가족 등 35명이 참여해 푸른 숲에서 동물이 뛰노는 그림을 알록달록한 동심으로 물들였다. 쉽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자녀들이 봉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 외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를 통해서 사랑의 빵 만들기와 만든 빵을 소외계층에 전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또 설이나 추석 등 명절마다 인근 지역 홀로된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을 대접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이들과 온정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1월 21일에는 구정을 맞아 38명의 인원이 직접 포장한 명절음식을 마포구 일대 135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전달했다.


참사랑봉사단 실무를 맡고 있는 결제업무팀 김창식 팀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만나 사랑을 나눌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봉사자와 이웃간 참된 소통을 한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참사랑봉사단은 적극적인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제 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저소득 소외계층부문), 2015년 '제 19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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