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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 압타머사이언스…커지는 VC 회수 기대 지앤텍·키움인베·한투파·아주IB 등 초기투자, 잭팟 터지나

이윤재 기자공개 2020-03-06 08:11:07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3: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으면서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벤처캐피탈들이 상당한 수익을 거머쥐게 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초기 투자자로 나선 지앤텍벤처투자나 키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011년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 벤처다. 벤처캐피탈과 인연을 맺은 건 2012년부터다. 이전까지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6억원 투자 유치가 전부였다. 가장 먼저 투자를 단행한 건 포스코 계열 신기술금융회사인 포스코기술투자다. 운용 중인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5억5000만원, 전환사채(CB) 14억5000만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한때 이 투자로 인해 한동안 압타머사이언스의 지분상 최대주주가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가 됐다. 이후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는 CB 12억원어치 조기상환과 RCPS를 한동일 대표에게 매각했다. 2016년초 압타머사이언스는 한 대표가 최대주주가 됐다.

동시에 본격적으로 벤처캐피탈들이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앤텍벤처투자와 키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가 투자를 진행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운용 중인 '지앤텍명장세컨더리'로 18억원어치 RCPS를 매입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한영이노베이션펀드', '키움고성장가젤펀드'로 각각 18억원, 9억원어치 RCPS를 사들였다. 이들은 포스코기술투자가 보유하던 남은 CB 2억5000만원어치도 각각 나눠 매입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신탁형 벤처펀드인 한국투자 15-2, 15-3, 15-4호 3개 펀드로 각각 5억원어치씩 투자했다. 아주IB투자는 '아주 Life Science 해외진출 플랫폼펀드'로 1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RCPS 투자 유치 이후 일부 경영목표 등이 반영되면서 전환가액이 하향조정(리픽싱)됐다.

2년 뒤인 2018년 압타머사이언스는 다시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시작했다. 1차 투자자로 참여했던 지앤텍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팔로우온(후속투자)에 나섰다. 지앤텍벤처투자는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 '지앤텍 3호 벤처투자조합'으로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신탁형 벤처펀드 15-1부터 5호까지 5개 펀드로 20억원을 집행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HB인베스트먼트와 아이디벤처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BSK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 각각 투자 규모는 '2015 HB 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이 20억원, 'BSK 4호 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이 10억원이다. 아이디벤처스는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 운용 중인 '포스코-IDV 성장사다리 IP펀드'로 13억원, 에스엠시노기술투자는 '이베스트-에스엠시노 신기술투자조합'으로 15억원을 집행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해 기술성평가를 통과했고, 이후 1대1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희망 공모가는 1만8000원~2만3000원대로 이달 중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초기 투자자로 나선 벤처캐피탈들은 상당한 수익이 기대된다. 현재 보유 지분이 파악되는 건 지앤텍명장세컨더리와 한-영이노베이션펀드 제1호다. 지앤텍명장세컨더리는 그간 구주 매각 없이 67만5950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원금이 20억원 가량인 걸 감안하면 공모가 하단 적용시 회수수익 규모는 6배에 달한다.

한-영이노베이션펀드제1호는 일부 구주를 매각했다. 현재 보유한 지분은 43만7378주다. 구주매각 차익 등을 감안하면 마찬가지로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벤처캐피탈보다 앞서 설립 당시부터 투자자로 참여한 포항공대 산학협력단이 얻게 될 수익률은 더욱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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