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이동훈 SK투자3센터장 이사회 합류 IPO 앞두고 제약전문 임원의 그룹 점점역할 기대…SK바이오텍 황근주 대표 선임
서은내 기자공개 2020-03-09 08:16:00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6일 1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동훈 SK 투자3센터장이 SK바이오팜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이동훈 센터장은 동아에스티 해외사업총괄 출신으로 올초 SK에 영입된 인사다. SK바이오팜과 그룹의 접점에서 이 센터장은 보다 제약바이오 산업에 맞춤화된 관점으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6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으로 이동훈 SK그룹 투자3센터장이 SK바이오팜의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최근 이동훈 센터장은 SK바이오팜 본사가 있는 판교에서 업무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동훈 센터장은 SK그룹이 제약바이오사업 관련 계열사 투자총괄 부서인 투자3센터장으로 올해 초 영입된 인사다. M&A 전문가로서 SK 합류 전까지 동아쏘시오그룹에서 지주사 설립 등에 역할을 했으며 수년간 동아에스티 해외사업 수장을 맡아왔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미국에서 자체 개발 FDA 허가 신약 엑스코프리의 직판을 앞두고 있다. 또한 SK바이오팜의 상장 뿐 아니라 의약품 생산법인 상장 등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당면한 재무적 과제들을 앞둔 상태다. 그룹 제약산업 전문 인력이 SK바이오팜의 이사진으로 자리한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그룹 정기 인사로 투자센터의 제약사업 총괄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이동훈 센터장이 역할을 물려받은 것"라며 "이 센터장이 오랜 기간 재무 사이드를 경험한 전문가인 만큼 SK바이오팜 경영에도 실질적인 조언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기타비상무이사였던 황근주 전 SK투자1센터장은 SK텔레콤 전략기획 부문장 출신으로 그동안 SK그룹의 의약품사업 계열사인 바이오팜, 바이오텍의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해왔다.
황 전 센터장은 박준규 SK바이오텍 대표가 작년말 부로 퇴임하면서 새로 SK바이오텍 대표에 취임했다. 올초 SK그룹이 의약품 생산법인을 미국에 헤드쿼터를 둔 SK팜테코로 통합하고 SK바이오텍은 SK팜테코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계획을 밝혔다.
SK바이오팜의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는 지난해 8월까지 장동현 SK대표, 박성하 SK C&C 사장이 맡아왔으며 이후로 황근주 투자1센터장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사내이사는 조정우 대표이사 1인이며 사외이사로는 방영주 전 서울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안해영 미국 안바이오컨설팅 대표, 송민섭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자리하고 있다. 감사위원도 사외이사 3인이 겸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돌아온 임종윤 넥스트 한미약품]임종윤 사장, 주담대 돌려막기 '82만주' 담보 추가대출
- [현장 인 스토리]뉴로메카, 출하 전 96시간 몸푸는 협동로봇 본진 가보니
- [바이오 스톡 오해와 진실]브릿지바이오, 창업주 엑시트설에 흔들 "사실 아니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해외진출 타진 삼성화재, 영국 투자서 빛 봤다
- [2024 캐피탈마켓 포럼]"한국물 신규발행 랠리 이어진다"
- [2024 캐피탈마켓 포럼]"유상증자 통한 자금 조달 본격화된다"
- [2024 캐피탈마켓 포럼]팬데믹으로 중립금리 상승…성장률 '상고하저'
- [2024 캐피탈마켓 포럼]'방향성 잃은' 금리, 기업들의 자금조달 전략은
- [thebell interview]"일본 부동산·퇴직연금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목표"
- 황성환의 '타임폴리오 유토피아'
서은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베니스 비엔날레, 30년만에 두발로 선 '곽훈'의 의미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글로벌 미술계가 화답한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국제갤러리 재무제표에 담긴 한국 미술의 흐름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국제갤러리, 2세경영과 함께 자리잡은 두 개의 법인
- [Inside the Musical]<일 테노레> 연장공연으로 본 오디컴퍼니의 저력
- [아트오앤오 2024]"못 본 작가들인데…" 가나아트, 작품도 가격도 '신선'
- [Gallery Story]'침체기'에도 실적 올린 페이스 갤러리, 500억대 매출
- [갤러리 비즈니스 2.0]"부산 지역 젊은 작가, 글로벌 무대에 세운다"
- [People in Art]미술 '투자' 전문에서 미술 '구호' 전문가로
- [2024 화랑미술제]8090 작가 픽한 갤러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