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수요예측 미룬다…정정신고 준비 금감원, 증권신고서 보완 요청…18~19일에서 최소 2주 연기
민경문 기자공개 2020-03-09 08:16:05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6일 17: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이달 18~19일로 예정된 수요예측이 2주 이상 미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내용 보완을 요청하면서 공모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달 21일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구체적인 공모 계획을 공개한 상태였다. 신주 130만주를 발행하는 구조다.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3000원으로 최대 2075억원의 투자 밸류에이션이 제시됐다. 수요예측은 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내용 보완을 요구하면서 회사 내부적으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향후 라이선스 아웃이나 실적 전망에 대한 근거자료를 보강하는 차원”이라며 “정정신고서를 낼 때는 최소 2주 이상 공모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포스코 압타머사업단에서 시작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회사다. SK바이오팜 출신 한동일 대표를 비롯해 포스코 압타머사업단에서 함께한 연구진, 포항공대 교수들이 핵심 인력을 차지하고 있다. 폐암 진단 키트의 상업화를 통해 빠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압타머 신약을 개발, 라이선스아웃에 집중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일정 연기로 이달 중 수요예측을 남겨둔 바이오기업은 SCM생명과학이 유일하게 됐다. SCM생명과학도 한 차례 공모를 연기한 일정(이달 18~19일)으로 북빌딩을 앞두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 3~4일 수요예측을 마쳤지만 아직 확정 공모가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 [캐시플로 모니터]포스코인터 '조단위 투자' 거뜬한 현금창출력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