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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0 1차 정시출자]신생 VC·자산운용사, '창업초기 루키' 격돌30곳 도전장, 최대 1200억 펀드 조성될 듯

이종혜 기자공개 2020-03-17 08:05:25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6일 15: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창업초기 루키분야에 벤처캐피탈들(VC)이 도전장을 던졌다. 경쟁률은 3.9대1에 육박한다. 급증한 신생 벤처캐피탈들이 모태펀드 블라인드 펀드에 활발히 지원했고, 중소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의 벤처캐피탈까지 지원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출자사업 제안서 접수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모태펀드가 1000억원을 출자하는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 루키 분야에는 30개 벤처캐피탈이 출사표를 냈다.

이번 모태펀드는 출자분야 중복 제안서 접수가 허용됐다. 상당수 벤처캐피탈들이 중복 제안서 접수 카드를 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분야 가운데 모태펀드 출자 예산이 높아 중소형 VC의 신청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창업초기 루키분야는 유한회사·유한책임회사, 등록 3년 이내인 창업투자회사, 운용중인 모든 투자기구의 약정총액(AUM)이 400억원 미만인 창업투자회사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VC 지원이 가능하다. 동문파트너즈와 인라이트벤처스, 티비티는 AUM이 1000억원 이상으로 지원서를 낸 VC 중 몸집이 큰 편에 속한다.

특히 이번 창업초기 루키분야에서는 모태펀드의 블라인드 펀드를 한 번도 결성해 본 적이 없는 신규 플레이어들이 지원서를 다수 제출했다. 경남벤처투자,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아스텍투자파트너스 등 13곳이 제안서를 냈다.

이 가운데 쿼드자산운용사의 자회사인 쿼드벤처스도 포함됐다. 지원했다. 쿼드벤처스는 지난해 등록된 신생 VC다. 쿼드자산운용이 자본금 20억원을 출자했다. 쿼드자산운용이 바이오와 IT투자를 분리해 투자하기 위해 VC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 창업초기 루키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던 스퀘어벤처스, 티인베스트먼트는 두 번째 펀드 조성을 위해 올해도 제안서를 냈다.

후보군은 대부분 200~3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모태펀드는 펀드 제안 규모에 따라 가점을 차등 부여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60% 미만으로 제시할 경우다.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일반 분야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 기업(창업자)로 설립 이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곳이다. 위탁운용사들은 이같은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업계에서는 10개 안팎의 펀드가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 루키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이 분야에서 총 10개가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창업초기 루키분야는 유한책임회사(LLC)뿐만 아니라 신생 플레이어들이 들어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모태펀드가 출자하려던 예산 90% 정도를 집행한거라 대다수의 VC들이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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