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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매트리스 안정성 '공인'…'유리섬유' 우려 불식 미국 'CPSC' 직접 검증, 법분쟁 승소 가능성 거론…유사 소송 승소 이력 '부각'

전경진 기자공개 2020-03-20 15:02:17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0일 15: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마존 1위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제품 안전성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검증을 또 한번 받아 냈다. 매트리스 방염재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판단을 이끌어낸 것이다.

지누스는 이번 검증으로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제품 안전성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해당 사건의 소비자가 매트리스 외피를 강제로 찢어 방염재료에 접촉하는 등 의도적인 행동을 한 점도 판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미 미국의 펜실베니아 주에서 진행된 유사한 송사에서는 승소한 바 있다.

◇CPSC "지누스 유리섬유 인체에 무해", 소비자 소송 앞서 호재

지누스는 20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매트리스 방염재료로 사용돼온 유리섬유(Fiber Glass)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CPSC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법에 따라 1972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1만5000여 종의 제품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유통 관련 규제사항을 운용하기 위해 매년 정부 재원이 쓰인다.

CPSC가 지누스 제품에 활용되는 유리섬유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06년 3월 15일 미 연방정부 공보(Federal Register Vol. 71)를 통해 방염재료 형태로 사용된 유리섬유는 실 형태의 연속 필라멘트(continuous filament)로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또 CPSC는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한 매체인 ‘KMOV4’에게 전달한 답변을 통해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지누스가 CPSC의 공식 검증 덕분에 현재 제기된 유리섬유 안전성과 관련한 소비자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최근 지누스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강제로 매트리스 외피를 찢어서 개봉한 후 유리섬유에 의한 가려움증 등이 유발된다고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맞닥뜨렸다.

하지만 지누스의 경우 매트리스 유리섬유가 안전할 뿐 아니라 라벨에 ‘외피를 제거하지 말라’는 경고문까지 부착하면서 직접 노출을 막는 등 사전조치를 취했던 터라 맞대응에 나섰다.

◇제조 규정 준수, 유사 소송 승소 '부각'

지누스는 이미 펜실베니아 주에서 발생한 유사한 소송에서 ‘지누스 매트리스에 하자가 없다’는 판결까지 받아내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CPSC의 재검증까지 더해지면서 일리노이주 판결에 대한 자신감도 붙는 이유다.

이와 관련 지누스 관계자는 "유사 소송에 대해서는 회사에 가입한 생산물 책임(PL) 보험을 통해 대응을 해왔지만 이번 일리노이주 소송에서 대해서는 미국과 다른 지역 소비자들의 오해나 우려가 없도록 미국법인의 법률고문과 전문 로펌을 선정해 적극 대응 중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매트리스 방염재료는 일반적으로 매트리스와 외피 사이에 적용된다. CPSC에서 규정한 방화·방염 규정인 ‘16 CFR 1633 (Standard for the Flammability (Open Flame) of Mattress Sets; Final Rule)’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경우 까다로운 방화·방염 규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지누스를 비롯한 복수의 매트리스 제조사들은 연속 필라멘트를 사용한 방염재료를 매트리스에 적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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