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처인베스트, 마수걸이 벤처펀드 결성 30억 '펜처바이오텐베거 1호' 바이오 겨냥, 인력충원
이광호 기자공개 2020-04-03 08:06:30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10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 펜처인베스트가 마수걸이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회사 설립 7개월 만에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며 벤처투자 채비를 마쳤다. 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주력할 전망이다.펜처 바이오 텐베거 투자조합 제1호는 국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들로부터 자금 출자를 받지 않았다. 대부분 그룹 자금으로 해결했다. 펜처인베스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50.5%를 보유한 문양권 바른손 의장이다. 문 의장은 바른손그룹의 실질적인 오너다. 이어 바른손과 바른손의 자회사인 바른손이앤에이가 각각 24.8%를 갖고 있다.
펜처인베스트는 문 의장이 설립한 VC다. 자본금 30억3000만원 규모로 설립됐다. 문 의장은 해당 자본금의 대부분을 출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앞서 문 의장은 2006년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VC 설립인 셈이다.
펜처인베스트 이사회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강신범 바른손 대표 등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감사는 이형휘 바른손 경영지원본부장이다. 사무실은 바른손의 자회사인 바른손이앤에이의 한남동 사옥에 위치하고 있다. 초대 대표는 장용운 전 코너스파트너스 대표가 맡고 있다.
마수걸이 펀드인 펜처 바이오 텐베거 투자조합 제1호는 펀드명에서 드러나듯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 부장급과 팀장급 인력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펜처인베스트는 두 번째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2020년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서 루키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키리그는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며 개별 GP에 평균 12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GP는 연내 각각 약정총액 3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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