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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 드림라인 PMI 시동 새 대표 선임 예정…IDC 위주 사업 재편

김병윤 기자공개 2020-04-24 10:25:39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3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드림라인의 인수후 통합(PMI)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조만간 새 대표를 선임하며, IMM인베스트먼트 체제 구축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사업 역시 인터넷데이터센터(internet data center·IDC) 중심으로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통신서비스 전문업체 드림라인의 새 대표자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드림라인의 최고경영자는 김창호 대표로 한진그룹의 SI(system integration)업체 한진정보통신에서 NMS(network management system) 개발 업무 등을 맡았다.

M&A 업계 관계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드림라인의 신임 대표로 SI 부문의 전문성을 지닌 인물을 두루 살펴봤고, 최근 적임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새 대표의 등기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 역시 재편할 전망이다. ICD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라인의 IDC 사업은 IMM인베스트먼트에 드림라인 경영권을 매각한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가 기반을 닦아둔 상태다. 드림라인은 2016년 IDC 사업자 드림마크원을 설립했고, 2018년 신세계그룹의 정보통신회사 신세계I&C로부터 데이터센터 설비·건물·토지 등을 500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한투PE 체제에서는 사업의 무게중심이 전용회선 임대업에 있었다. 한투PE는 △기업 전용회선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공용화 기지국 등을 핵심사업으로 선정, 전용회선 임대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워크아웃 상태였던 드림라인의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주력 사업이었던 전용회선 임대업에 힘을 실었다. 드림마크원을 통해 IDC 사업에 진출했지만, 매출 비중은 다른 사업 대비 높지 않았다. 2018년과 지난해 드림라인의 연결 매출액 가운데 드림마크원의 비중은 4.5% 정도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드림라인의 자회사 드림마크원을 중심으로 IDC 관련 사업자를 인수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M&A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게임·OTT(over the top) 등의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고, 온라인 트래픽 증가에 따른 데이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드림라인의 사업 내에서도 IDC 부문의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데이터 수집·재가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기 때문에 IMM인베스트먼트는 IDC 관련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인프라 자산 투자 목적으로 조성한 '아이엠엠인프라제8호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인프라8호)'를 통해 드림라인을 인수했다. 올 1월 한투PE와 드림라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최대주주 변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IMM인베스트먼트의 바이아웃(buy-out)은 2018년 또 다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함께 공동으로 경영권을 인수한 시스템 통합(SI)업체 GS ITM 후 약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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