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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투자처 비나텍, 코스닥상장 예심청구 소형 슈퍼 커패시터 글로벌 1위…대신증권 주관

오찬미 기자공개 2020-04-27 13:27:0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4일 11: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 비나텍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해 9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택했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475만8300주로 이가운데 50만주가 공모주에 해당한다.

비나텍은 지난 1999년 성도경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올해로 업력 22년을 맞았다. 슈퍼 커패시터(에너지 고출력 활성탄소전지)의 개발 및 제조와 전자부품의 도소매 사업을 해왔다. 슈퍼 커패시터는 일반 2차 전지보다 충전 용량은 적지만 순간 출력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는 대용량의 에너지 저장 소자다. 각종 생활가전과 전자기기, 에너지 발전시스템에 쓰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관련 산업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에도 투입되고 있다.

비나텍은 소형 슈퍼 커패시터 분야에서 매출액 기준 글로벌 1위에 오를 만큼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핵심 고객사인 LG전자가 직접 투자하면서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수입에 의존하던 냉장고용 최고급 탄소 소재를 국산화해 2016년부터 LG전자와 사업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LG전자는 2015년 비나텍의 지분을 취득하고 2016년 비나텍을 1차 공급사로 등록해 냉장고 탈취블럭을 공급받아왔다.

슈퍼 커패시터 시장은 연간 10% 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나텍의 실적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성장했다. 2018년에는 매출액 319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냈다. 지난해 매출의 96%는 제품매출에서 발생했다. 제품의 90%는 수출비중에 해당한다.

비나텍은 2018년 베트남에 Vinatech vina 법인을 준공하고, 같은해 국내에 전라북도 전주에 R&D센터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만 세차례 증자를 단행해 자본금을 23억원으로 늘렸다. 성도경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총 43%에 이른다. 이밖에 엘엔에스신성장동력알앤비사모투자가 지분 9.4%, 에이티넘튜패티다임투자조합이 지분 8.4%, LG전자가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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