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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성장지원펀드 출자]마이다스PE 설립 2년만에 루키 입성맨파워 어필…정성평가로 순위 높여

조세훈 기자공개 2020-04-29 12:36:2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8: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마이다스PE)가 설립 2년만에 성장지원펀드 루키리그에 선정됐다. 다른 경쟁사에 비해 투자 이력이 짧아 정량평가에 불리했지만 정성평가에서 순위를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임춘수 마이다스PE대표의 '맨파워'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PE는 이날 성장지원펀드 루키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성장지원펀드 루키리그 출자사업에는 11곳의 운용사가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이다스PE는 이번에 선정된 4곳의 PEF 중 업력이 가장 짧다. 현대투자파트너스(2008년)와 노앤파트너스(2015년), JC파트너스(2016년)의 경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운용사인 반면 마이다스PE는 2018년 8월에 설립돼 채 2년이 되지 않았다.

마이다스PE는 짧은 업력으로 정량평가에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다스PE는 2018년 11월 연질캡슐 제조업체 알피바이오에 첫 투자를 했다. 신주와 CB(전환사채)에 13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2월에는 의류 제조업체 노브랜드에 투자했다. 전환우선주(CPS) 100억원과 전환사채(CB) 100억원을 인수하는 프리IPO 투자다. 아직 엑시트(투자금 회수) 실적은 없어 트랙레코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량평가에서 다소 뒤처졌다. 다만 성장지원펀드 정량평가는 올해 1월 투자 건까지 반영해 실제 점수반영은 알피바이오 한 건에 불과하다.

하지만 운용인력의 맨파워로 순위를 뒤집었다. 마이다스PE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한국투자증권 GIS그룹장을 거쳐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을 지낸 임춘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임 대표는 최근 한진칼 사외이사로 선임되며 재계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임 대표와 함께 3명의 운용인력이 함께 하고 있다. 한재준 상무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유니슨캐피탈, 홍콩에 있는 메틀린패터슨을 거쳐 LS그룹의 투자회사인 에스코홀딩스에서 투자업무를 맡았다. 창립멤버인 김양우 전 마이다스PE 부대표가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해 합류했다. 정승호 상무는 우리금융지주, 삼성SDS, 현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했다. 손영락 팀장 역시 삼일PwC와 EY한영에서 감사 및 재무실사 업무를 맡았던 이력이 있다.

마이다스PE는 운용인력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루키리그 정성 평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성장지원펀드 지원(120억)과 앞서 받은 민간출자자 투자확약서(LOC)를 바탕으로 추가 펀딩에 나서 300억원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속히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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